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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bag 하우스-2편. 흙 부대 벽체 쌓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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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만들면서 문득 문득 다행이라는 생각을했습니다.

첫번째 다행은 흙부대 집짓기는 어떻게 보면 호기심 많은 몇몇 사람들의 만족으로 사장될 수 있었던 굉장히 위험 천만(?)했던 분야의 지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이미 인증과 사례와,과거 성과에 길들여져 상품화되고 규격화된 것,조금이라도 규모가 큰 회사에 그것도 브랜드류의 건축을 오롯이 구매하기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에게 하찮아 보이는 부대에다 흙을 넣어 벽체를 만들고 집을 짓고 사람이 산다는 생각은 그저 인터넷 속에나 있을법한 구경꺼리 기술 일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다행은 흙부대 집짓기는 비상업적인 발전을 한다는 것입니다.

귀촌과 귀농을 꿈꾸시는 분들에게 가장 큰 고민이 거주할 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설문에 의하면 건축비에 관한 부담이 귀촌과 귀농에 가장 큰 걸림돌이며 실제 생활에서 가장 큰 고정비용은 당연히 집입니다.

생활기술과 적정기술의 견지에서 흙부대 집은 스스로 아니면 이웃과 함께 지을 수 있다고 권장합니다. 그 권장의 자신감을 들여다보면 흙부대 집짓기의 기술정보는 이미 무한공유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마음만 먹으면 흙부대 집을 지을만한 정도의 이론과 기술적인 정보를 누구에게나 공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흙부대집의 급속한 파급력은 이러한 비상업적인 적정기술의 공개와 공유와 실천의 반증입니다. 작년 까지만해도 어림잡아 수십채 정도의 흙부대집이 건축되고 있다는 동향정도는 어림으로 알고 있었습니다만,현재는 거의 파악하기 힘들 정도의 많은 수의 흙부대 건축이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실정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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