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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2 이동형 열장고 제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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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제작에 관한 글을 포스팅 하기가 무섭게

기다렸다는듯, 때론 경쟁이라도 하듯

여기 저기에서 벽난로 제작에 관한 회원님들의 글들이 포스팅 됩니다.

가끔은 신기하기도 하고

때로는 두렵기 조차 합니다…

 

요사이 부쩍

벽난로에 관한 문의도 많아 지고

쪽지나 메일도 부쩍 늘었습니다.

 

몇 일전.

강화도에 벽난로 연구회 회원이신 분도마리님 께서

열장고를 급하게 하나 놓으시겠다는 댓글을 다셨고

그것이 이동형 열장고라는 소리에

귀가 쫑긋 해 지고 호기심은 순식간에 만땅으로 채워지고

팻독피쉬님 서울 나들이에 맞춰

바로 강화도로 올라 갔습니다.

 

밀고 다니는 벽난로라….흠……..

 

팻독피쉬님과 용량이나 구조에 관한 꼼꼼한 검토를 하고나서

몇가지 모델을 메일로 보내드린 후에

자재 준비 할 시간을 드렸습니다.

 

일정이 빡빡하신

팻독피쉬님을 저만치 보내고..

분도마리님과 은밀한 기술과 내공들을 연마 합니다…(푸하하하하하…)

 

분도마리님과 열장고를 만들겠다는 소식을 들으신

강화도에 계신 지우할배님도 직장을 탈출(?) 하셔서

첫날 합류 하셨습니다.

몇 일후에 지우할배 님도 열장고를 바로 만드시겠다더군요..

지우 할배님의 열장고 포스팅 기대해 봅니다. 1

이번 이동형 열장고에 사용 된 하부 구조 입니다.

맨처음 소개했던 열장고 보다 조금 키운 용량으로설계가 되어

내화 벽돌 3.5kg 짜리 200장 정도의 무게와

내화 본드 25킬로의 무게,

그리고 벽난로 하부를

이동체와 지지해줄 케스타블 몰탈의 무게 까지 하면

700kg이 족히 넘어가는 무게를 지탱해줄 지지력이 있어야 합니다.

가동되는 벽난로가 구조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하다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무게를 지지하는 상판의 하중강도라던가

바퀴의 하중강도는 필히 점검해서 선택 해야 합니다. 2

이동체와 벽난로를 내화 본드로 접합 하였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이틀 정도라 조금 쉽게 작업을 진행 했습니다.

시간이 넉넉해서 순서대로 작업을 했더라면

이동체의 상판에 5cm정도에 턱을 만들어서

케스타블 몰탈이나 시멘트로 노상을 만들어

수평을 정확하게 만드는것이 구조적인 안정을 위해서 필요해 보였습니다.

이동체의 상판이 9t정도의 두께임에도 불구하고

평탄하지 않아 코어를 올리는 동안

많은 애로점이 있었습니다. 3

재받이 구조입니다.

연소실의 용량을 짐작해 볼 수있는 크기 입니다.

먼저 소개한 열장고와 똑같은 구조를 가졌지만

용량은 만만치 않은 중형 용량을 낼 수 있습니다. 4

연소실 구조입니다.

벽난로에 관한 포스팅을 계속 보아 오신 분들은

이젠 어느 정도 눈에 익으셨으리라 봅니다. 5

불목입니다..

연소실의 규모에 비한다면

상당히 작아 보이는 불목 입니다.

가로 세로 110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이곳을 지난는 열기는

굉장한 속력을 만들면서

이곳을 지나게 될것 입니다. 6

 이곳이 뒤쪽으로는 연통이 연결될 부분이고

우측에 재 점검구가 생기는 곳입니다.

벽난로 연통은 뒤 쪽에 보이는

기존에 사용 되던 나무 잡아 먹는 애물단지 화목 난로에 연통으로 연결이 되어서

구들 침대를  덥히고 나서 잔열만 연통으로 빠져 나가게 될 것입니다.

어느 회사것인지, 누구의 작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완전 연소된다고 하여 구입 하셨다는 화목 난로는

한눈에 봐도 심각해 보였습니다.

작업 하는동안 집안에 피워 놓은 화목 난로는

매캐한 가스를 발생 시켰으며

목이 아플 지경에 이르러 서야

열장고를 서둘러 설치 하시는 주인의 심정을 이해 하겠더군요.. 7

열장고에 열기 체널들 입니다.

중간에 사각 공간을 계속 올라온 열이

외곽에 4곳을 통해서 아래로 쏱아져 내리고

중간에 연통이 있는 곳에 모여 빠져 나가는 것이죠

그렇게 열기가 이동 하는 동안

코아가 열기로 덥혀지고

축열된 열들이 외부로 보내져서 난방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8

열기 체널의 맨 윗부분입니다.

상판을 덮기 전에 상판을 지지해 주는 구조를 만든 것입니다.

다른 벽난로 시공때와는 다르게

이번엔 벽난로 상부 구조를 벽돌이 아닌

내화 판넬을 사용 했습니다. 9

슬라브 구조를 만드는데

상당히 쉽게 작업 할 수 있는 내화판입니다.

두장을 맞대어 붙이고

상부는 열압력에 견딜수 있도록

내화벽돌 한단을 더 올려 놓은 것이고

나중에 적벽돌이나 일반벽돌로 한번더 올려서

하중을 만들어 줄 예정입니다.

 

이렇게 코어 조적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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