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기술공방

적정기술

2010.08.05 우적감지장치를 탑재한 해충포획기 제작과정 공개 |작성자 옵져버 함승호

| 0 comments

매일밤 야간등 밑은 개구리들의 좋은 뷰페식당입니다.
저녁마다 영업을 시작하는 거미들이 포식을 하는 계절이구요…
단감박사라는 별명으로 지상아빠 게시판에 올려진 글을 퍼왔습니다..
포충기가 절실히 필요한 계절입니다..
200평 짜리 유기농 텇밭농사를 경험삼아 짓고 있는 제게도 무척 필요한 포충기
가격은 만만치 않더군요…
적정 기술과  자제로 만들수 있는 생활기술인듯 싶어 퍼왔습니다…

헤헤~! 제목이 거창하지요?

상당분들에게 도움이 될것 같아 제작과정을 공개해봅니다.

기대해 보아도 될것 같습니다.

 

오늘은  본론에 들어가기전에

” 나의 명품단감 생산을 위한 노력은 오늘도 계속된다.”라는

타이틀을 붙여 보고자합니다.

감히 내가 재배한 감을 내 스스로 명품이라 자칭하는 이유는 감산지의 재배여건 즉 기후조건,주변환경,토질이 아주 좋고 내 정성과 경험(재배경력 20여년)이 뒷바침하고 있지요.

이 중에 내 정성 부분을 굳이 설명해 본다면 친환경재배인증제도 도입이전부터 무제초제, 저농약, 황토지장수, 목초액, 감식초, 산야초효소제, 바닷물등을 살포해 재배해 왔던 정성과 노력이 있기에 자부심을 갖게되고 남들의 감맛 평가가 그렇기에 명품이라는 것이고 이와 관련하여 사연또한 있어 내 아이디도 단감박사인것입니다.

오늘도 그 연장선에서 해충포획기를 만들기도하는것 같습니다.

 

혹시 감 팔아 달라는 피알 할려고하는 수작으로 오해 하시지는 말아주십시요.

올 목표가 90여일 일해 총 2,000여평재배에서 800만원 매출에 순수입 2~300만원으로 이익이 아주 적지만 개인거래는 시간관계상 안합니다.(직장인으로 부업임)

죄송합니다. 엉뚱한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

 

해충 포획기는 요즘 시골주변에 보면 벼나 과수 재배에 있어서 친환경재배 단지에 더러 볼 수 있습니다. 농약(살충제)살포를 줄이기위해서 야간에 날아다니는 나방종류를 유인하여 유살시키는 기구이지요.  대당 가격이 20~40만원정도나 되더군요. 정부보조사업으로 구입해도 18만원인가 하더군요.

너무 비싸서 한번 만들어 보기로하고 시제품을 만들었습니다. 과수나 작물 재배 또는 일반 시골집주변에 두면 각종 나방들이 들어와 포획되기에 농약살포절감이 기대됩니다.

<<<<<<<<<<<<<<<<<<<<<<<<<<<<<<<<<<<<<<<<<<<<<<<<<<<<<<<<,,,,

준비물을 보면 환풍기; 90w. 50m3/min

고무통, 타이머, 리미트 스위치,유인등(청색3파장램프 30w2개) 대형 냄비뚜껑,페인트, 나사못, 실리콘, 나이론망 등 총 8만원정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평소 주변에 폐자재를 활용하면 절반도 안들수도 있습니다. 조금 노력하면 20만원가까히 아낄 수 있습니다. 만드는 재미도 있지요. 농사꾼이 돈 20만원이면 얼마인데요…..

 

참고로 우적 감지장치가 탑재된것이라 했는데 언듯 인터넷으로보니 우적감지장치가 있는 해충포획기는 상당히 비싸더라구요. 요즘 고급자동차에는 앞유리에 비가 내리는량을 광센서를 이용하여 빛의 파장을 검지하여 와이퍼가 자동으로 동작하게 하는 제어장치로써 꽤 비쌀것입니다.

아참 이 우적감지장치가 왜 필요하냐구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꼭 필요합니다. 산이나 밭이나 들에 또는 옥외에 설치하여

동작될때 비가 오면 운전정지 시키기 위함입니다. 비가오면 벌레들이 활동을 안하고 숨어버리기에 굳이 전기세 들여가며 돌릴 필요도 없고 더구나 번개등으로 고장우려도 있고해서 비가 오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 좋겠지요?

이 요긴한 장치를 난 단 3000원들여서 만들었습니다. 헤헤헤 ㅎㅎ(내가 박사 아닙니껴!)

해충1

고무통 아랫부분을 칼로 도려 냈습니다.

환풍기를 분해해서 맞추어 봅니다.

 

해충2

해충3

 

환풍기가 비에 젖지 안토록하기위해서는 뭔가를 씌워야지요.

식당에서 사용한 요리그릇인듯합니다. 고철장에서 주워 왔지요. 직경이 약 40cm정도입니다.

뚜껑을 세울 지지대를 4개 부착합니다.

해충4

뚜껑을 덮었습니다. 지저분하지만 나중에 패인팅하면 됩니다.

해충5

곤충 유아등이면 좋겠지만 우선 청색 3파장램프 30w짜리 두개를 설치했습니다. 무슨램프를 써야 효과가 좋은지 아시는분께서는 조언좀 부탁합니다.

포획기파는곳에서 램프만 파는지를 물어 보아야겠군요. ㅎㅎ

해충6

불을 켜니 윤곽과 개념이 잡히지요?

 

해충7

 리미트 스위치입니다. 아시지요? 3000원하더군요.

요게 그 우적감지장치의 핵심 부품이지요. 스위치로 줄을 메어서 살짝 잡아당기면 전원이 끊기거나 연결이되는 스위치입니다.

해충8

우적감지스위치인 리미트 스위치는 냄비 가장자리 안쪽에 고정되어 있지요

끝부분에 줄을 달아(낚시줄로 바꿀예정임) 화장지를 말아서 붙여 시험해봅니다.

해충9

비가 내린다 생각하고 물을 부어봅니다.

화장지가 물에 젖어 무게가 더 나가니 스위치가 동작을 해 램프와 팬이 정지 되는군요. 한방에 시험완료 ㅎㅎ

해충10

이것은 콘센트형 타이머입니다. 15,000원 주었습니다. 원하는시간에 자동으로 운전되도록하는 스위치이지요. 예를들어 밤 8시에 운전되어 아침 5시에 정지되도록할것이고 15분 운전 15분 정지되도록 운전 해 볼렵니다.

셋팅간격이 15분으로 되어 있군요. 이해 가시는지요? 아마 모르는 분들이 많을것입니다. 보이는 뒷부분에는 플러그가 있습니다. 이것을 콘센트에 꼽고 앞부분의 콘센트에 운전될 해충 포획기를 코드를 꼽으면 됩니다.

해충11

우적감지 센서라고나 할까.. 아까 화장지 대신에 스폰지를 달았습니다.

해충12

스폰지를 팻트병속에 넣었고 리미트스위치에 메달아 놓았지요

시커먼 냄비도 페인트로 칠했습니다. 뚜껑위에 실리콘 두줄로 발라서 비가 오면 빅물이 팻병으로 유입되고 스폰지에 물이 젖으면 리미트스위치가 동작됩니다. 대략 계산해보니 1~2mm정도 비만와도 동작될것 같습니다.

너무 간단하고 정확히 동작하는군요. 이 아이디어 어떻습니까?

ㅎㅎㅎ 박수~~짝짝~~~!

해충13

물을 부어서 또 시험해보니 역시 스톱되는군요. 박수~~짞짜~!!!! ㅎㅎ

해충14

 

다리도 설치하고 망도 설치했습니다. 높이는 약 2m입니다.

나방이 일단 불빛을 보고 날아와 뚜껑안쪽으로만 들어 오면 강력한 환풍기로 빨아들여 포살되어 아래에 설치된 망에 쌓이게 되지요.

이것 설치하면 각종 벌레들로부터 농작물의 피해를 줄일것이고 농약살포가 줄어든다는 기대로 친환경자재인것입니다.

그런데 친환경자재라고 하는데 나방들도 생명인데 몰살을 시키는 내 행위는 ……아~~! 몰라~~~~

 

끝으로 이걸 만드면서 느끼는것이 있는데 내가 손수 조금은 조잡하고 효과가 떨어질지 모르지만 7~8만원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그런데 국가에서는 농가에 보급하기를 35~40만원에 공급하는걸로 압니다. 여기서 절반을 국가 보조금인데 결국 내 느낌은 농민은 시중가격 다주고 사는 꼴이고 절반금은 제품업체에 들어가겠지요. 이런게 과연 정책일까 싶습니다. 더 경쟁을 시켜 싸게 공급해야 하지 않은가요?

 

얘기가 다른데로 갔습니다.

평가 좀 부탁하고 기존 제품 사용하시면서 느낀점이나 참고사항 있으면 부탁합니다. 앞으로 두개정도 더 만들까합니다.

 

혹시 이런 제품 만드는 업체에서 본 우적감지장치(일명)의 내 아이디어를 도용 또는 응용해 판매하시는분 있으시다면 나와 본 카페 주인에게 감사함을 잃지 마시고 보다 저렴하게 농민들에게 공급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ㅎㅎ

해충15

 

댓글 남기기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