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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이건 동호회 이건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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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나마

생태주택 건축 협동조합 시도에 안타까운 마음과

더불어 짚짓기 동호회 시도에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전하며,

글을 적습니다.

스트로우 베일 건축현장의 열기와, 땀 냄새가 고스란히 전해지던

생생한 건축현장의 포스팅 글을 읽으며흥분에 휩싸이던 기억이 납니다.

일면식도 없는 이들의 공사가,

내 것처럼 소중하게 느껴지던 글들이었으니까요

 막걸리 한잔에 휘갈긴조금은 과장된 그들의 건축 무용담과

그들이 때려 박은 못의 숫자만큼이나 촘촘하게 완성되어가는

건축주들의 희망을 보는 것은 또 다른 기쁨이었습니다.

흙과 짚이라는 하찮아 보이는 것으로 건강한 집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에서는

순응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야 회복할 수 있는삶의 건강함을 깨우치게 했습니다.

 

벌써 10년이 넘어 가네요..

꽤 이른 나이에 죽음과 맞닥뜨리고 나서야

비로소 생태질서의 순응과건강한 일상이라는 생활의 기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스트로베일 카페를 들락 이기 시작 한 것도

그러한 건강한 삶에 관한 관심에서부터 시작 되었구요,

주와 관련된그리고 건강한 의식에 관한 일이라면

지구의 반대편이라도 마다하지 않을 때 였습니다.

 

흙다짐집이중심벽집한옥집스트로베일집흙부대집경량목구조집팀버 프레임집목천공법집코브 하우스최근에 생태적 자재의 패시브 하우스 까지 …..

말릴 수 없는 호기심은

옛 경력과 근성에 자극되어

끊임없는 영상과 기록 작업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당시는 알지도 못했지만 지나고 나서 되돌아보니

그때 즈음이 생태주택이라는 개념과 함께

거대 자본의 논리에 의하여 잊고 있었던

자립 건축에 대한 자각이 시작되던 시기였습니다.

그러한 분위기는 귀농 귀촌의 열풍으로 이어졌구요.

 

그러한 과정 중에

당시 제가 접한 스트로베일 하우스 카페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합리적 공법에 경제성 까지 더해진

국내 생태주택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만한 사건이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특성화된 생태건축을 주제로 하는 카페로는

인터넷 유명 포탈을 통틀어 몇 안되는 커뮤니티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카페의 역사로 보나

생태 건축의 분야에서의 의미로 보나

카페에서 최근 논란으로 보일 수 있는

협동조합이나 동호회에 관한 문제의 논의는

지극히 당연하고지극히 시의 적절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글들이

개인 간의 감정적 의견대립 정도로 폄하 되거나

판을 깨는 빌미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또한 이러한 논의가 누구에 의해서건 어떠한 방법으로든

제제나 방해를 받아서도 안 될 것입니다.

 

어느 곳이든 사람들의 모인 곳에는 갈등이 있기 마련입니다.

지금의 논의는 적대와 대립의 양상은 옳지 않습니다.

적을 만들어 상대를 타도하고 깃발을 꽂아야 할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 스스로가 스스로를 지키며,

동질의 고민을 함께 하고,

대안과 해결점을 함께 찾자는 구체적인 노력의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카페에서 시도 되었던 협동조합의 노력이 그러한 논의 과정 아니었습니까?

동호회가 그러한 고민을 이어가기 위한 대안적인 선택이 아닌지요?

 

지금 느끼는 불편함의 본질은

성장통 이라는 애정 어린 표현으로 이해되어야 하고

누구든 그러한 견지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

소모적이지 않고 발전적인 논의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카페 회원 모두의 응원과 격려

그리고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사안인 것을 상기시키자면,

이러한 논의는 우리의 관심사와 직결되어 있으며,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일이기도 하고

우리의 주권을 시장으로부터또는 불합리로 부터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인 동시에,

우리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려는

첫 단추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관조나 방임도 운영의 미덕이겠습니다만,

까페의 운영진에게도 이러한 논의에 대하여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넘어적극적인 지원을 촉구 하는 것은,

5만에 가까운 회원들이 10년의 세월을 함께 들락이며,

평생을 꿈꾸워온 자신의 집짓의 고민을 함께 나누며 위로받고,

특별히 스트로우 베일 공법에 대한 학습과 토론의 건실한 장으로 유지되어 오며.

한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전국 방방곡곡 에서 많은 이들이 머리를 맞대었고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에 응원과 격려를 위안 삼아

고된 현장의 작업과 경험에서 얻은 알토란같은 지혜들을 대가 없이 나누어 왔습니다.

그 증거들이 현재 3만 여건에 이르는 글로수십만 수백만 건의 조회수로 기록되어 있으며,

그러한 노력과 열정들은 각 포탈에서 스트로베일 건축을 대표하는 본 카페의 자산으로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탁월한 안목으로 스트로베일 카페를 탄생시킨 운영진들의 노력에야 비할 바 없겠으나

이모든 논의와 시도의 초점이

명실상부 생태주택의 상징성 있는 카페의 위상을 만드는데 일조를 담당하고 있는

이곳의 실질적인 구성원들의 주권을 지켜 주기위한 노력이거나,

그러한 주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논의이기 때문입니다.

카페를 중심으로 시도 되었던 생태주택 건축 협동조합의 골격과 근간이

그러한 구성원에 대한 애정 어린 배려에서 부터가 아니었다면

동호회로의 진로 변경은 어쩌면 여러 가지 이유 중 당연한 하나의 이유가 될 것입니다.

카페에서 느껴지는 냉냉함가장 소극적인 최소한의  배려애써 외면하려는 이해 할 수 없는 분위기는

저만의 오해이길 바랍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입니다.

긍정적인 것들로 10년이 있었다면

분명 어느 구석엔가는 부정적인 10년이 있을 것입니다.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10년만 있었겠습니까?

불합리 했던 세월과아쉬움으로 남는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얼굴들이 활동을 시작하는가 하면,

아쉽지만 떠나려는 자와이미 떠나야만 했던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유가 생기고도 남을만한 세월이고

그 이유의 모양과 형태 또한 다양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협동조합이 기획 되었던 것도 그렇고

동호회라는 차선의 선택으로 갈아타야 했던 피치 못할 선택도

그만한 이유가 있으리라 미루어 짐작을 합니다.

 

어떠한 분야이건 시장과 환경은

숨 쉴 틈조차 주지 않고 바뀌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주권이 날로 강화되며

건축 트렌드는 관련업계의 대응이 힘들 정도로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기술과 자재는 국경을 초월하며공법의 수정을 훈수 할 정도로 고도화 되어 가고 있고,

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감각 있는 빌더들의 열정은

기술의 결과물이지 예술의 결과물인지를 가늠하지 못 할 정도의

완성도 높은 건축물들을 창조해 내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욕구는 인터넷의 검색기술 만큼이나 날로 새로워지는 마당에

협동조합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의 구상은 시의 적절한 기획이었습니다.

한사람의 머리보다는 여러 사람들의 지혜를 모을 수 있는 그릇,

혼자의 힘보다는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의 연대,

확장된 생태주택이라는 큰 시장에 대한 대응,

경쟁력 있는 시장에 부응할 공법의 개발,

믿고 의지할 만한 신뢰의 결사체,

열거 하는 것들이 협동조합의 무산에 관한 아쉬움의 구체적인 이유이며.

그러한 기능과 역할을 계속 하려는 동호회에 관한 희망이기도 하구요.

협동조합에 가입을 했던 조합원들과

카페를 들락이며 차곡하게 자신의 꿈과 희망을 계획하고 계신 회원님들의 바램도 다르지 않으리라 여겨집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집을 짓고 싶은 희망,

평생을 노력한 빠듯한 결과물을 손에 쥐고,

인생 최대의 역사를 도모하는 절박한 건축주들이,

실패 없이 성공적인 건축을 이루려는 희망,

내 집 건축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기대와,

직업적인 전망을 가지고 교육을 이수하고 나서 치열한 건축현장을 오가며

실력을 연마한 건축 시공자들의 독립적 기반을 위한 욕구,

자립건축의 바탕이 되는 건축 자립의 기술적교육적 요구와,

건강하고 생태적인 건축문화 구축과연구를 지지해줄 후원 집단 발굴에 대한 열망,

 

여유 있고 소박한 희망으로 부터

가족의 생계와 직결되고동료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감당해 내야하는 절박한 욕구까지,

그러한 다양한 욕구들을 담아내야할 새로운 구심점이 될 만한 무엇인가가 필요해진 것입니다.

그것이 협동조합이건동호회 이건 말입니다.

 

사실

협동조합이건 동호회이건

그 이름과 껍데기는 어떠한 모습이던 상관이 없습니다.

그 속을 채우고 있는 내용과 프로그램이

상식과 합리를 기반으로

구성원들의 기대와 희망에 얼마나 적중하고 있는가와,

그러한 기대와 희망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밀도 있고거침없이 작동 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존재 하느냐가 중요 합니다.

또한

그것이 어느 누구의 통제를 받지 아니하며

매번누구 에게건언제든지 공평하게 적용되고 실천될 수 있는

확고한 시스템으로 안정이 될 수 있는가가 관건입니다.

 

논의 되고 있는 동호회는 그러한 욕구와 희망을 담을 만한 적당한 그릇이어야 하며

그 속에 여러 집단의 욕구와 희망을 녹여 담아

밀도 있는 프로그램과스스로의 정화를 염두에 둔 공정한 시스템으로 무장하여

어느 특정인이나 일부 세력의 이익만을 대변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한 모임이나 결사체의 역할이

평생 한번 밖에 경험 하지 못할 건축시장의 약자일 수밖에 없는 건축주들에 의하여,

건축 소비자 주권 회복운동을 주도하게 하는 역할을 하며,

그 모임과 결사가

실력 있는 빌더들이 자신의 영역을 섬세하게 구축해 나가는데 있어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기회를 얻기 위하여 숨을 고르는 베이스 켐프의 역할을 하며,

그 모임이나 결사가

자립건축을 가능케 하는 기술 자립 교육의 연구와 견인차 역할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경제적이고건강하고신뢰 할 수 있는 건축을 지향하는 건축주들의

든든하고 믿을만한 조력 시스템으로 작동하게 하고

기술자를 넘은 장인의 자부심으로 빌더들이 현장에서 존중 받게 하며,

또다시 자본과 상업논리로 회귀하는 생태주택 분야의 건축 문화를

발전적인 방향으로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주도적인 구심점이

저와

당신과

우리와

모두를 위해서

모두에 의해서 고민되고 탄생되어지길 희망 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그릇을 만들려는 노력에는

스트로 베일 까페 모든이들의 지혜와 노력과 감내가 필요 합니다.

 2월 28일 스트로우베일 카페 더불어 짚짓기 동호회 모임에 동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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