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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기술

적정기술 네트워크 발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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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06.18 

장소 : 서울 하자센타

 

이번 네트워크에 관한 토의가 시작 되면서부터 또한 지난번 모임에서 조직(組織)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 되고 발표를 준비하면서 스스로를 되돌아 보고 되짚어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왜 이러한 논의가 시작되게 되었는지?

무엇을 위해서 이러한 모임이 시도 되고 있는지?

논의에 참여 하고 있는 단체들과 개인들의 목적은 무엇인지?

이러한 논의가 어떤 결론에 다다를지? 기대와 우려가 함께 합니다.

 

이러한 고민과 재고는 비단 저 뿐만이 아니라 구성원으로 논의를 같이 하고 계신 모든 참가자들과 소속된 단체들이 한번쯤 짚고 가야 할 중대한 확인지점이며, 이러한 자기 점검과 확인 과정을 통하여 조직과 개인들의 방향성이 선명하고 확고해 지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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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의에 참석하고 있는 단체와 개인들은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나름대로의 환경에서 자신들의 고유한 색깔과 방법으로 활동들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수년 동안 적정기술이라는 새롭게 접한 이슈를 자신들의 활동범주로 적절하게 수용하여 왔습니다.

 

수 년간 컨텐츠를 소개 하고, 개발하고, 연구하는 개인들이 생겨났고, 같은 관심사를 중심으로 소규모 단체들이 자립적인 활동 여건을 목표로 고건 분투 하고 있으며,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단체들과 시민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단체들에서는 대중과 만날 수 있는 장을 열어 사회적인 관심을 더하는데 상당한 공헌들을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하여 적정기술이라는 분야의 사회적 관심은 최근 정책과 행정, 교육과 문화, 에너지 및 농업과 생활분야를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 논의 되고 있는 연대나 조직에 관한 사안들도 이러한 시류를 반영한 시도의 일부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더딜수 밖에 없고 인내가 필요한 토론이 될 것 같습니다.

논의를 진전 시키기 위하여 우선은 내외부적인 환경적 특수성에 관한 인지가 필요 합니다.

 

논의가 시작되고 가장 두드러져 보이는 것은 논의주체들의다양성이그 첫 번째 특수성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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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틀에서 공감대 형성이 됩니다만 적정기술이라는 활동과 가치에 관한 평가가 다르고, 정의에 관한 혼선이 따르는 것은 구성원들의 다양성에서 오는 아주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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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의 구성원 대부분은 적정기술을 전제로 활동이 시작 된 단체들도 아니며, 적정기술을 수용하여 설정한 목표의 지점도 다양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귀농운동을 중심으로 활동이 시작된 귀농단체는 귀농인들의 현지 정착에 유용한 생활기술로 해석을 합니다.

-적정기술을 수용한 대안교육 집단에서는 작업장 학교로 장인 교육의 목표를 가지게 됐으며

-문화단체에서는 단절된 인간 관계와 공동체의 회복을 위한 문화적 접근 수단

-지역을 기반한 활동가들은 기술 습득과 전수를 통하여 마을 구성원의 관계 개선과 복원을 꾀하며, 나아가 지역 경제활동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환경단체에서는 합리적인 소비 문화를 통하여 탄소배출 절감을 통한 에너지 및 환경 운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연구 단체에서는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과 화석연료 배제를 목표로 에너지 자립을 꿈꾸고 있습니다.

-건축에 관련된 집단들에게는 효율적인 난방문화와, 생태적인 건축문화에 관한 기술적 수단으로 적정기술을 통하여 스스로 또는 협동하여 주거의 자립을 꿈꾸고 있습니다..

- 인문학적 견지에서는 지식과 정보, 살아있는 경험의 공유 되면서 부터 살아서 움직이는 기술의 진보를 체험해 가며 집단적 지성 체제의 필요성과 파급력에 관한 좋은 실례들이 만들어 지고 있으며 이것은 기술 인문학에 새로운 페이지들을 써나가고 있습니다.

-전문가 집단에서는 거대화된 기술을 재해석 하여 눈높이를 낮추어 실생활로 끌어 들이는 시도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 기술과 예술의 경계, 실용과 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시선들이 생겨나고

- 적정기술 컨텐츠를 상품화 하는 생산자 집단들이 발생 하기 시작 하였으며

머지 않아 적정기술 마켓의 탄생을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나름대로 얻어진 기술적 결과들을 해외 구호나 원조의 수단으로 말 그대로 사전적 적정기술을 실천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환경과 전제에서 시작된 적정기술의 해석과 정의는 다양할 수 밖에 없고, 그 최종 목표 또한 다양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전제와 그들이 설정한 목표들은 이미 적정기술이라는 인식 속에 실행되고 있으며 그 자체로써 현재의 가치와 적정기술에 대한 그들의 정의가 아닐 수 가 없습니다.

조금 더 들어가서 의미를 분석해 본다면 다양한 성격의 단체들이 구체적인 활동을 통하여 시도하고 설정한 나름대로의 목표는 동시대를 살면서 느끼는 사회적 문제의식들과 또한 그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방법론적인 노력들과 정확하게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대안적, 또는 전환적 에너지의 문제, 원전의 문제, 환경과 삶의 질의 문제, 인간성 회복과 공동체 복원의 문제, 합리적인 소비의식의 문제와 대안 경제의 문제, 전통기술의 보존과 재해석을 통한 계승발전, 그리고 직업과 의식의 문제, 나눔과 공유의 문제, 자립과 독립적인 삶의 문제 등 어느 것 하나 가볍게 다룰 수 없는 동시대의 사회적 관심사 들입니다.

바로 이러한 구체적인 활동을 통하여 입증하고 있는 적정기술의 가치를 구체화 시키는 작업, 증폭 시키는 작업, 확장 시키는 작업은 물리적으로나 실체적으로나 개인의 영역을 넘어 서는 일입니다. 이것이 조직이 절실한 첫 번째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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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더 들어가 본다면 개발과 적용이 되지 않은 분야와 미지의 적정기술의 목표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개발 되어야 할 적정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일 것입니다.

 

두 번째도 역시 다양성입니다.

논의 주체들의 적정기술에 관한 업무의 중요도에 차이도 다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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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에 참여하고 있는 개인이나 일부 단체들은 적정기술을 주된 업무로 수행하고 있으며, 또 일부 주체들은 나름대로의 정체성을 가지고 수행하고 있는 고유한 업무와 사업이 있는바 적정기술 분야에 업무 비중이나 중요도가 주된 업무를 하는 그룹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논의 주체들의 업무 중요도의 차이는 논의 수준과 강도가 다를 수 밖에 없으며 논의의 방식과 과정 그리고 나름대로 예상하고 있는 최종 결과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과 같이 논의 단계에서 이러한 다양성의 문제를 조정하고 조율하며 논의 방식과 완급을 조절하는 예비조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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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는 용어로부터 생기는 갭을 최소화 해야 하는 것입니다.

적정기술이라는 용어의 정의와 개인과 단체가 해석 하는 차이에서

이러한 용어의 정의가 일목요연해 지고 구체화 되어 질 때 조금더 빠른 속도를 낼수 있을것입니다.

 

 

 

구성원의 다양성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조직을 하나로 묶어 내는 과정에서 구성원의 다양성은 포괄적인 사회의 요구를 반영을 도모하는 장점일수도 있지만 요구의 다양성으로 인하여 합의 도출이 어려운 단점도 함께 가지고 있다.

 

 

경제적인 요인

구성원의 다양성

적정기술의 비중

물리적인 – 장소, 조직,

도깨비 방망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너지에 가져다 붙이면 적정한 에너지 문제를 합리적으로

그것은 적정해야 한다는 중간적이고 보편적이고 상식적이고 합리적이고 대중성마저 가지고 있는 단어가 주는 확장성과

 

함께 공유 해야 할 사회적 문제의식 고취와 합리적인 생활 방식의

 

 

작은 생활 컨텐츠의 소개로 시작된 한국의 적정기술은 이미 인문과 기술을 포함하는 시대의 철학으로 진화 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조직이 필요한

적정기술은 컨텐츠 자체로도 가치가 있으며 구현하려는 내용 또한

어느 하나의 목표가 설정된 것이 아니라 복합적이고 융복합된 목표들이 가치로써 설정 될 수 있다.

 

 

이제껏 나름대로의 목표와 이상을 가지고 지속적인 활동을 해오신 네트워크에서는 적정기술의 가치와 정의가 똑같을수 없으며

여러분 들이 이제껏 각기 다른 분야에서 나름의 환경에서 구체적인 활동을 통하여 입증하고 있는 적정기술의 가치를 구체화 시키는 작업, 증폭 시키는 작업, 확장 시키는 작업을 통하여 시대적인 공통의 문제를 함께 인식하며

 

2 Comments

  1. 흙부대카페 글을 통해 검색 하다가 들르게 되었습니다. 깊이 있는 고민과 대안에 대한 노력이 돋보입니다. 에너지/기후변화 관련 업무를 하고 있고 강진으로 귀농한 사람으로서 기대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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